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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엎친 데 덮친' 악재…ETHU 12% 폭락

이더리움 가격이 거시경제적 요인과 시장 내부의 악재가 겹치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발표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채권 금리가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비롯한 위험 자산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자금 유출과 중앙화 거래소 잔액 증가 등 매도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부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이더리움 가격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최근 UniLend Finance 프로토콜 공격으로 약 19만 7000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ETHU)는 월요일 오전 7시 20분(현지시간) 기준 12.45% 급락한 6.3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