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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직격탄…ETHU 4%↓ 이더리움 '휘청'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이더리움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부과 조치는 시장 불안감을 증폭시켜 이더리움 가격 급락을 초래했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이더리움은 레버리지 매매 역학에 취약해 매도세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코 및 캐나다와의 무역 협정 연기에 따른 일시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악화되는 관세 상황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이더리움에 대한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약 10억 달러 상당의 이더가 대량 유출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머지 이후 약화된 디플레이션 효과와 지속되는 무역 전쟁은 시장 전반에 부정적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ETHU)는 화요일 오후 5시 20분(현지시간) 기준 3.98% 하락한 4.3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