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신속한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최근 이더리움 가격 급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240일이 소요되는 심사를 단 45일 만에 완료하면서 규제 변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이 ETF는 상당한 기관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활성 지갑과 새로운 주소 증가 등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하며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롤블록의 사전 판매 호조 또한 이더리움의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ETHU)는 1월 31일 금요일 오후 12시 20분(현지시간) 기준 10.56% 상승한 7.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