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심화가 이더리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로운 관세 부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이더리움 가격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이러한 거시경제적 충격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레버리지 매매 익스포져가 하락세를 심화시켰다고 지적한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가스 제한을 3천만 단위 이상으로 늘린 조정도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트워크 분산화 및 보안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ETHU)는 화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8.41% 상승한 4.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