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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ETHU 롤러코스터…8% 급등 뒤 숨겨진 그림자

지정학적 긴장과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우려가 이더리움 가격 변동성을 키웠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무역 전쟁 확대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이 여파로 이더리움 가격은 한때 2,671달러까지 급락했다. 이후 멕시코, 캐나다와의 잠정적인 무역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더리움 가격은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이더리움 가격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에릭 트럼프의 이더리움 지지 발언은 일시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지만, 레버리지 거래 및 탈중앙화 금융 시장에서의 이더리움 역할 등 시장 상황은 여전히 이더리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ETHU)는 화요일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 8.41% 상승한 4.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