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 이후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이더리움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반의 랠리 속에 이더리움 ETF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이전의 ETF 자금 유출 및 청산 우려를 딛고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이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토큰 매도 물량 감소와 장기 보유자들의 신뢰 증가를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완만한 낙관론이 감지되고 있으며, 선물 프리미엄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의 수요를 반영한다.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ETHU)는 수요일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 기준 12.29% 상승한 7.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