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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등 돌리고 떠나나…ETHU 휘청

이더리움 가격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규제 불확실성 확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구별하며 이더리움은 여전히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발언은 규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했다. 특히 새 정부의 규제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이더리움의 유동성 문제와 '고래'로 불리는 큰손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더해지며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 송금 분야에서 실제 활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는 레미틱스(Remittix)와 같은 유망한 알트코인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ETHU)는 수요일 오전 6시 40분(현지시간) 기준 1.86% 하락한 6.8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