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이 긍정적 요인과 관망세가 교차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스위스 국영 은행인 포스트파이낸스가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객들은 이더(ETH) 예치를 통해 인컴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이더리움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 많은 투자자가 스테이킹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상당량의 이더리움을 코인베이스로 이체하면서 시장에는 불안감이 감돌았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측은 일상적인 자금 관리 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대규모 이체는 잠재적인 매도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낳으며 관망세를 불렀다.
한편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ETHU)는 금요일 오전 5시(현지시간) 기준 4.14% 상승한 7.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