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S&P 500 지수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씨티그룹은 관세 불확실성 증가와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이유로 S&P 500 지수 전망치를 기존 +2에서 +1로 낮췄다. 이는 2025년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들보다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잠재적 규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술 및 은행 섹터, 그리고 미국 중소형주에 대한 선호 의견을 제시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 또한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5월까지 늦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ProShares UltraPro S&P 500 (UPRO) ETF는 금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2.25% 상승한 92.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