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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관세 폭탄에 UPRO '휘청', 중소형주 직격탄

미국 증시는 2월 1일 발효 예정인 새 관세 발표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특히 세계 무역 환경 변화에 민감한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S&P 500 지수 구성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새 관세 부과는 기업들의 비용 증가와 잠재적 실적 감소 우려를 키우며 투자자들을 관망세로 이끌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장기 성장성이 높은 성장주에 비해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또한, 대기업보다 매출 다변화가 어렵고 관세 영향에 취약한 중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약세를 면치 못했다. ProShares UltraPro S&P 500 ETF는 1월 31일 금요일 오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1.72% 하락한 94.5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