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가 애플의 투자의견을 "약세"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0.75달러로 낮추면서 애플 주가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12월 분기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18.2%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번 하향 조정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현지 브랜드들이 Mate 70 시리즈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애플의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해진 점도 판매량 감소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애플의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한 시장의 회의적인 시각과 AI 기반 스마트폰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미온적인 반응 또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견 하향 조정은 애플이 1분기 매출 성장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1월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Direxion Daily AAPL Bear 1X Shares ETF(AAPD)는 화요일 오전 6시 40분(현지시간) 기준 1.26% 상승한 16.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