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돌파 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 후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비트코인은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이는 급격한 상승 후 조정이 흔히 발생하는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의 특징이다.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등 거시경제적 요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견고한 고용 보고서 발표로 미국 달러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목요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기준 5.19% 하락한 58.9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