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횡보 국면에 접어든 것은 시장 약세와 대외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단기 모멘텀 약화와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도' 시그널을 근거로 제시하며, 15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한국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및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정책 결정을 앞둔 관망세 역시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퀀텀 컴퓨팅 위협에 따른 초기 채굴 비트코인 동결 제안을 둘러싼 논쟁까지 더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화요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기준 0.17% 소폭 하락한 58.0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