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18일 12.3% 하락한 61.8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66% 하락한 10만1198.04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연준은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2025년에 대한 덜 비둘기파적인 전망에 대한 매파적 발언도 비트코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달러 강세는 비트코인에 대한 거시경제적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반영하며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