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규제 승인과 고래 활동 증가라는 상반된 요인 속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 금융 서비스국(NYDFS)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최근 승인하면서 투자자 신뢰가 높아지고 XRP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RLUSD는 테더와 서클이 장악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번 승인이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긍정적 소식과 함께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로 대량의 XRP가 이동하는 고래 활동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고래 예치금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요 보유자들의 시장 전략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량 XRP 이동은 일반적으로 매도 압력을 예고하지만, 이번에는 규제 승인 호재에 힘입어 XRP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보다 강세를 나타냈다.
XRP는 현재 2.37895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오늘 0.42% 상승한 수치다. 일중 최고가는 2.378951달러, 최저가는 2.24012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