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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폭증에 겨울 한파도 '무용지물'? BOIL 3%↓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생산량 증가로 수요 증가세가 상쇄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12월 기준 미국 48개주(Lower 48)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하루 1,015억 세제곱피트에서 1,029억 세제곱피트로 증가했다. 셰니어 에너지의 사빈 패스(Sabine Pass)와 같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시설이 기록적인 가스 흐름 수준에 근접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을 심화하고 있다. 벤처 글로벌 LNG의 플라크민(Plaquemines) 플랜트가 초기 생산을 준비하면서 시장 공급량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12월 28일까지 미국 전역의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단기간의 한파만 예상되면서 천연가스 수요 감소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천연가스 가격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천연가스 2배 레버리지 ETF(BOIL)는 현재 44.18달러로 전일 종가 대비 3.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