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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예고에 천연가스 급등…BOIL, 3.5달러 돌파 임박?

천연가스 가격이 연말 냉각 추세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월 초 기온 하락을 예고하는 12Z ECMWF 및 GFS 모델 등 더 추운 날씨 모델이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플라크민즈(Plaquemines)로의 공급 가스량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수정되기는 했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데이터 역시 긍정적 분위기에 기여했다. 이러한 요인들로 투자자들은 기온 하락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천연가스 선물 시장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조기 거래에서 2024년 1월물 니멕스(Nymex)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7.8센트 오른 3.386달러/MMBtu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20센트 급등에 이은 상승세다. 3.40달러 수준에서 다소 저항이 있었지만, 미국 북동부 지역의 기온 하락 전망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 상황을 "하락시 매수" 시나리오로 분석하며, 3.50달러 돌파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한다.

천연가스 2배 레버리지 ETF(BOIL)는 현재 44.7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2.00%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