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의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로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16일 네덜란드 TTF 허브의 근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메가와트시(MWh)당 40.25유로로 0.89유로 하락했고, 영국 천연가스 도매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Energi Danmark 애널리스트들은 온화한 날씨 전망으로 유럽이 큰 위기 없이 겨울 난방 시즌을 넘길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가스 대금 지불이 가능한 헝가리와 불가리아의 상황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천연가스 2배 레버리지 ETF는 월요일인 16일 프리마켓에서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 기준 42.56달러를 기록하며 3.38%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