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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나노 칩 개발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TSMX 2.46%↓

TSMC(TSMC)가 12월 17일 여러 악재로 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대만 기업 글로벌웨이퍼스에 4억6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법(CHIPS Act) 자금을 배분하면서 자국 내 실리콘 웨이퍼 생산을 촉진하기로 한 결정이 잠재적인 경쟁 심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시간 오전 10시 23분(현지시간) 기준 나스닥 100 지수는 미국 리테일 판매 호조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0.8% 하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의 약세도 TSMC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긍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옵션 시장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고, 주요 투자자들은 TSMC의 목표 주가를 140달러에서 240달러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TSMC는 최근 첨단 2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발표하고, 애플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200억 달러 규모의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지만,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40분 기준 TSMC 주가는 0.87% 하락한 200.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영역에 근접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다.

Direxion Daily TSM Bull 2X Shares(TSMX)는 전일 종가 대비 2.46% 하락한 30.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