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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테슬라 로봇 심장 꿰찬다…TSMX 3.43%↑

TSMC 주가가 최근 긍정적인 사업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TSMC 회장 류더인(C.C. Wei)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만나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될 AI 칩 공급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TSMC는 첨단 5nm 공정과 InFO-SoW 기술을 활용하여 테슬라 로봇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테슬라가 Optimus Gen 2 로봇 생산량 증대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TSMC의 AI 칩 공급은 양사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은 AI 칩 공급망에서 TSMC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브로드컴이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하면서 맞춤형 AI 칩 수요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다.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공급업체인 TSMC는 이러한 흐름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아마존, 구글 등 자체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맞춤형 칩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어, TSMC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이 TSMC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Direxion Daily TSM Bull 2X Shares(TSMX)는 18일 수요일 프리마켓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기준 3.43% 상승한 31.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