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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심화에 TSMX 휘청…반도체, 중국발 쇼크 현실로?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우려와 중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도체 업계에 부담을 주면서 Direxion Daily TSM Bull 2X Shares(TSMX)는 12월 17일 2% 하락한 3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퀄컴과 웨이퍼 제조 장비 업체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웨이퍼 제조 장비 지출이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호조로운 소매 판매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S&P 500 지수는 0.6%, 나스닥 100 지수는 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