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테크(ZENA) 주가가 12월 18일 급락했다. 전일 7.38달러로 마감했던 주가는 이날 18.7% 하락한 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05달러로 시작해 한때 7.1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5.25달러까지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126만3천214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18.44%에 그쳐 거래는 한산했다.
이번 주가 급락은 제나테크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미국 서부 지역 토지 측량 엔지니어링 회사 인수를 위한 세 번째 의향서 제출 소식이 이러한 우려를 더욱 키웠다. 제나테크는 드론 서비스 운영 강화를 위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퀀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원주민 보호구역의 산불 관리에 적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급속한 확장과 혁신 기술 통합에 따른 불확실성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인 퀀텀 컴퓨팅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망세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제나테크의 사업 확장 계획과 소형주 특유의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사업 실행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돼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