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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테크, 5억 달러 소송 승기 잡았다…주가 급등, 그러나 아직 숨겨진 폭발력

제나테크(ZENA)의 주가가 법적 분쟁에서 유리한 판결을 얻으면서 급등했다. 27일 제나테크는 전일 종가 7.98달러에서 6.27% 상승한 8.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중재 재판소가 제나테크 자회사인 제니스 에너지와 튀니지 공화국 간 중재 사건에서 튀니지 측의 분리 심리 요청을 기각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발표된 이 결정은 제나테크에게 약 5억 3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을 가져올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중재 절차가 지연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제나테크의 거래량은 2,303,623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약 35.82% 수준에 그쳤다. 시장이 이번 법적 승리의 의미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재고 관리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제나테크의 IQ 나노 드론에 대한 소셜 미디어의 관심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법적 호재와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제나테크의 향후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