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테크(ZENA)의 주가가 법적 분쟁에서 긍정적 진전을 보이며 급등했다. 제나테크의 완전 자회사인 제니스 에너지 주식회사가 튀니지 공화국을 상대로 제기한 중재 사건에서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중재 재판소가 튀니지 측의 분리 심리 요청을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중재 절차가 지연 없이 진행될 길이 열리면서 제나테크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약 5억300만 달러 규모의 청구액이 걸린 이번 중재는 제나테크에 상당한 보상을 가져올 수 있어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법적 승리에 힘받아 제나테크의 주가는 27일 오전 9시 49분(현지시간) 기준 24.48% 급등한 9.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8.30달러로 출발해 장중 최고 10.00달러, 최저 8.28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일 초반임에도 거래량은 847,626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643만1413주의 13.1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