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테크(ZENA)는 자회사 제나드론의 연방항공청(FAA) Part 137 농약 살포기 인증 신청 발표 이후 투자 심리가 관망세를 보이며 주가가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제나테크 주가는 1.45% 하락한 6.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6.40달러로 출발해 한때 6.50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5.75달러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평균을 크게 밑도는 94만2153주를 기록했다.
이번 인증은 제나테크의 드론 사업을 농업 및 산불 관리 분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하지만 규제 장벽과 승인까지 소요되는 시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농업 및 산불 관리에서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는 제나테크의 전략과도 일치하는 이번 인증 신청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점 실현이 지연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FAA의 운영 시연 및 검사 등 인증 절차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어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심화시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