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제나테크, 나토 노리는 '군용 드론' 개발…주가 18% 급등

제나테크(ZENA)는 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전일 종가 5.26달러에서 17.87% 오른 6.2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6.2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자회사 제나드론이 미국 국방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시장을 겨냥한 가스 동력 버전의 '제나드론 1000'을 개발 중이라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모델은 더 긴 비행시간과 더 높은 적재 용량을 제공해 정찰 및 국경 순찰 등 군사 작전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췄다. 제나테크는 미국 공군의 SBIR 장기 비행기 프로그램에 제안서를 제출해 연방 계약 및 상업화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방위 산업에서 입지를 확장하려는 제나테크의 전략과 일치하며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불러일으켰다. 2032년까지 4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군용 드론 시장 진입은 제나테크에 수익성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일일 거래량의 13.49%에 불과한 78만1천643주의 낮은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제나테크의 전략적 움직임과 미래 수익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