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테크(ZENA)의 주가가 자회사 제나드론의 신규 제조 시설 이전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제나드론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새롭게 마련한 제조 시설에서 미국 국방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위한 국방수권법(NDAA) 준수 군용 드론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드론 군집을 개발해 감시 및 정찰 작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는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방위 산업에서 제나테크의 입지를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제나테크는 양자 컴퓨팅과 드론 기술을 결합한 '스카이트래픽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통 관리와 기상 예보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제나테크의 AI 및 드론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사업 계획은 혁신을 향한 제나테크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성장하는 군사 및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제나테크는 현재 8.4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종가 7.73달러에서 9.70% 상승했다. 장중 최고가는 8.48달러, 최저가는 6.54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15만7천433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677만9천280주의 17.0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