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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테크, 美 국방부·NATO 드론 공급…'퀀텀 드론' 날갯짓 시작

제나테크의 주가가 자회사 제나드론의 사업 확장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나드론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미국 국방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드론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에 부합하며, 제조뿐 아니라 연구개발, 판매, 파일럿 훈련, 드론 시연까지 담당하는 복합 시설로 운영된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될 자율 AI 드론 '제나드론 1000'은 국가 방위 승인법 기준을 준수하며, 국경 통제 및 감시 등 군사적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퀀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드론 군집 작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나테크는 또한 AI 기반 드론을 교통 최적화 및 기상 예측에 활용하는 '스카이 트래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실시간 교통 데이터 제공과 기상 예측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하며, 아마존 웹 서비스를 통해 컴퓨팅 파워를 확보했다. 퀀텀 컴퓨팅 기술은 데이터 분석 및 의사 결정 과정을 혁신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업 확장과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제나테크(ZENA)는 현재 6.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6.00달러에서 7.22% 상승한 수치다. 거래일이 시작된 지 15분 만에 거래량은 26만8천391주를 기록했는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674만9천923주의 3.98%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오전 거래는 다소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