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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착륙 성공에도…인튜이티브 머신스, 2천만주 워런트 행사 '주가 발목'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 주가가 워런트 행사 시작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3일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전일 대비 3.59% 하락한 18.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19.09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6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17.88달러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1,504만4,558주로 평균보다 다소 적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주식 희석 가능성을 높이는 워런트 행사 시작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워런트 행사로 최대 2,000만 주의 신규 주식이 추가될 경우,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억2,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러한 소식은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도 논의를 촉발했다. 레딧 사용자들은 워런트 행사 시작으로 인한 단기 변동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최근 달 착륙 성공과 NASA와의 계약 체결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주식 희석에 대한 우려는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