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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 공매도 급증에 '연말 징크스'까지…주가 발목 잡히나

로켓 랩 USA(RKLB)의 주가가 공매도 잔고 증가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로켓 랩의 공매도 잔고는 5천78만 주로, 유통 주식의 13.83%에 해당한다. 이는 이전보다 3.04% 증가한 수치다. 늘어난 공매도 잔고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연말연시 주식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매년 새해에는 로켓 판매로 주가가 오르고 이후 하락하는 계절적 추세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뚜렷한 뉴스나 이벤트 없이 로켓 랩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로켓 랩은 전일 종가 26.32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26.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26.65달러, 최저가는 25.51달러를 기록했다. 26.50달러로 출발한 주가는 거래일 초반임에도 거래량이 평균 일일 거래량(2천22만7천939주)의 13.75% 수준인 278만495주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