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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외면에 '뉴트론'도 찬밥…로켓랩, 27달러선 붕괴

로켓 랩 USA(RKLB)가 화성 샘플 반환(MSR) 임무 제안 관련 악재와 뉴트론 발사 서비스 계약에 대한 시장의 미온적인 반응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켓 랩은 MSR 임무에 대해 기존 계획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방식을 제시했으나, NASA는 이를 채택하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을 선택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NASA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하며 로켓 랩의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최근 NASA의 VADR 계약에 따라 뉴트론 발사 서비스 제공 업체로 선정된 소식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지만,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정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로켓 랩은 뉴트론 로켓을 통해 다양한 임무를 지원하고 버지니아 발사 기지를 개발하는 등 완전 통합 우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로켓 랩 USA는 현재 26.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27.36달러 대비 1.68% 하락한 수치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399만1901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2116만1267주의 18.8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