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랩 USA(RKLB)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스의 두 번째 파이어니어 우주선 운영 성공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W-2 미션의 일환인 이 우주선은 현재 궤도에 있으며, 공군 연구소의 분광기가 장착된 재진입 캡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14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이 미션은 로켓 랩과 바르다의 협력 강화 및 궤도 처리 능력 향상에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초 마무리된 바르다를 위한 첫 궤도 제조 미션 성공에 이은 쾌거로,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로켓 랩의 뉴트론 로켓이 회사 미래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한 사용자는 "팔콘 9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중형 발사 로켓 뉴트론이 로켓 랩의 수익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일렉트론, 헤이스트, 뉴트론 미션을 모두 보유하게 되면 로켓 랩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견해는 로켓 랩의 전략적 방향과 우주 발사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반영한다.
로켓 랩의 주가는 현재 25.68달러로, 전일 종가 24.87달러 대비 3.24% 상승했다. 거래 시작 40여 분 만에 거래량은 350만6천227주를 기록했는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2천109만8천40주의 16.6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