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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 화성 미션 '추가 발사' 논란…27달러선 붕괴 위기

로켓 랩 USA(RKLB)가 화성 샘플 반환(MSR) 미션 관련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켓 랩은 최근 MSR 미션에 화성 통신 궤도선 추가 발사 계획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미션의 실현 가능성과 재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일부는 추가 발사의 필요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 레딧 사용자는 "통신 궤도선이 화성 궤도에 무기한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면, 추가 발사는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로켓 랩이 참여하는 크라토스 주도의 MACH-TB 2.0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조정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14억5천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그램에서 로켓 랩은 하청업체로 참여하고 있는데, 시장은 단기적인 재정적 효과보다 장기적인 긍정적 전망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레딧 사용자는 "이번 소식이 주가의 방향을 결정짓지는 않겠지만, 로켓 랩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로켓 랩은 현재 전일 종가인 27.95달러에서 1.93% 하락한 27.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28.32달러, 최저가는 26.76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401만4666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2080만2301주)의 19.3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