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랩 USA(RKLB)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로켓 랩의 차세대 로켓 '뉴트론'을 전용 및 라이드셰어(VADR) 계약의 벤처급 획득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계약으로 로켓 랩은 버지니아 동부 해안에서 발사 옵션을 확장하고, 뉴트론 로켓을 통해 NASA의 과학 및 기술 탑재물을 지원하게 된다. 2025년 중반 첫 비행을 계획하고 있는 중형 재사용 로켓 뉴트론은 로켓 랩의 역량 강화와 NASA와의 관계 공고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로켓 랩이 NASA의 화성 샘플 반환(MSR) 임무에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것도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켓 랩은 MSR 임무에 비용 효율적이고 시기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만약 MSR 임무 수주에 성공한다면 로켓 랩의 수익과 시장 지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로켓 랩의 주가는 전일 종가 24.16달러에서 8.77% 상승한 26.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437만6천502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2천127만9천939주의 20.57% 수준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