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 AI(SOUN)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레딧에서는 동종업체와 비교한 사운드하운드 AI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하는 모양새다. 한 사용자는 "사운드하운드 AI의 매출은 8천400만 달러인데 시가총액은 83억 달러"라며 주가 과대평가 가능성을 지적했다. 라이브퍼슨(LPSN)과 비교하며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사운드하운드 AI가 불리하다는 주장에 다른 사용자들도 동조하고 있다. 시가총액과 매출 간의 큰 격차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시장 전반의 불안감도 사운드하운드 AI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세 부과는 사운드하운드 AI와 같은 소형주에 큰 불확실성을 야기한다. 한 레딧 사용자는 "관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의가 시장에 불확실성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매우 싫어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경제적 역풍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재평가 움직임이 매도세를 더욱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운드하운드 AI의 주가는 전일 종가 22.68달러에서 12.79% 하락한 1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시작 4시간 만에 거래량은 4천637만3천647주를 기록했는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5천828만3천552주의 79.57%에 해당하는 수치로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