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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하운드 AI, 롤러코스터 주가…악재 속 94만 달러 투자 '한 줄기 희망?'

사운드하운드 AI(SOUN)는 1월 16일 변동성 있는 장세를 보이며 전일 종가 13.89달러에서 0.58% 소폭 상승한 13.97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14.15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14.8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13.37달러까지 떨어지며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0.72% 하락한 13.8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사운드하운드 AI의 주가는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우선 경제 지표 호조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2%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는 사운드하운드 AI와 같은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노스랜드 증권이 목표주가를 6달러에서 8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공매도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사운드하운드 AI의 주가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제기됐다. 한 사용자는 "매일 아침 공매도 세력에 의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 주식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고, 다른 사용자들도 공매도의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SeaCrest Wealth Management BELPONT PRP UNT가 사운드하운드 AI에 94만4천 달러를 투자한 것은 긍정적 신호였지만, 여전히 높은 기업 가치와 구글, 아마존 등 경쟁업체와의 경쟁 심화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