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사운드하운드 AI, 17% 폭락…CES 실망에 투자자 '혼돈'

사운드하운드 AI 주가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급락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최근 퀀텀 컴퓨팅 발전 일정 관련 발언으로 시장 분위기가 악화하면서 사운드하운드 AI를 비롯한 AI 관련 주식에 대한 매도세가 촉발됐다. 투자자들은 테크 섹터 내 포지션 재평가에 나섰다. 여기에 사운드하운드 AI가 CES 2025에서 선반영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이면서 주가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투자자들 사이에 실망감과 장기적인 낙관론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한 사용자는 “국채 금리 상승과 CES에서의 실망스러운 성과가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사용자는 “차량 내 음식 주문 기능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그 너머에 엄청난 응용 가능성이 있다”며 사운드하운드 AI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 현재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는 사운드하운드 AI의 파트너십과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AI 주가는 현재 14.93달러로 전일 종가 17.98달러 대비 16.94% 하락했다. 16.55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최저 14.54달러, 최고 17.10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8천566만8천682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6천530만5천543주를 131.18% 웃돌았다. 이는 오늘 장 초반 거래가 매우 활발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