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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 머신스, 롤러코스터 주가…CEO·이사는 왜 팔았나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 주가가 투기적 거래와 불확실한 시장 분위기 속에 하락 마감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날 4.12% 하락한 1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8.84달러로 시작해 19.2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17.55달러까지 떨어지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1,400만8,683주로 평균 거래량의 87.05% 수준이었다.

레딧 등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 변동성이 큰 화젯거리가 됐다. 일부 투자자는 다가오는 IM-2 발사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지만, 다른 투자자는 발사 관련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최근 CEO 스티븐 J. 알테무스와 이사 카말 세이드 가파리안의 주식 매도 소식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옵션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콜 옵션과 풋 옵션 모두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는 주가 상승과 하락 가능성을 각각 54%, 36%로 전망하며 혼재된 시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