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머신스(LUNR)는 노키아와의 협력 발표에도 불구하고 8.69% 급락한 19.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1.78달러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22.29달러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19.65달러까지 떨어지며 전일 종가 21.76달러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협력은 IM-2 미션 착륙선 아테나에 달 표면 통신 시스템을 통합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늦어도 2월 말 이전에 발사될 예정이다. 이 미션은 달 남극에 최초의 셀룰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미션 일정의 불확실성과 우주 탐사의 고유한 위험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를 유지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와 잠재적 지연 및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는 등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 "발사는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과대광고가 너무 많아 불안정하다" 등의 댓글은 개인 투자자들의 신중한 분위기를 반영한다.
일부에서는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재정적 취약성과 스페이스X와의 경쟁 심화로 과대평가됐다는 분석도 제기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노키아와의 협력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한 것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션 관련 불확실성과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