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이 새로운 밈 코인의 등장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 등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 최근 스포츠와 밈 문화를 결합한 콘셉트로 등장한 XYZVerse는 최대 25,000%에 달하는 잠재 수익률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기존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시장 지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더리움 ETF에서는 4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1월 13일 기준 3,943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시장의 리스크 회피 심리와 미국의 관세 계획, 달러 가치 변동 등 거시경제적 요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여전히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혁신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더리움은 이날 1.37% 상승한 3,179.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3,188.24달러, 최저가는 3,127.75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