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 조치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었고, 이더리움은 특히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부과는 장기적인 무역 대결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를 주도하며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반영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의 매도 소식 또한 이더리움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재단이 100 ETH를 매도한 것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가격 향방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고, 시장에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러한 매도 결정은 시장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이더리움 하락세를 가속화했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더리움이 현재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오늘 6.19% 하락한 2704.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장중 2886.3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2671.70달러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