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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에 27% 급락…이더리움, 기사회생의 드라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 발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리스크 회피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더리움 가격 급락을 촉발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 속에 이더리움은 하루 중 한때 27% 급락한 2,135달러까지 떨어졌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매도세의 영향이 증폭돼 시장 변동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그러나 멕시코 관세 시행 한 달 연기 소식은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으며 이더리움 가격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7 Siblings" 그룹 등 주요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 이더리움은 2,881.80달러까지 회복하며 하루 동안 0.44%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