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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의 은밀한 매집…4000달러 향한 폭풍전야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8.80% 급등했으나,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3450달러에서 3260달러까지 하락 후 1.85% 상승한 3368.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3393.30달러, 최저가는 3307.60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5% 증가했다.

일부 암호화폐 고래들은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새로 생성된 지갑이 바이낸스에서 약 957만 달러(2884 ETH)를 인출했는데, 이는 새로운 고래의 두 번째 대규모 매집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현재 시장 상황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 보유자들 역시 이더리움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에서 5115만 달러 상당의 ETH가 유출된 것은 투자자들이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매수 압력을 높이고 추가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지지선을 재시험하며 상승 쐐기형 패턴을 그리고 있다. 이 패턴을 돌파하고 3500달러 선 위에서 마감할 경우, 15% 추가 상승하여 40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