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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 광풍, 이더리움 3489달러→3263달러 '추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밈코인 출시를 둘러싼 혼란과 시장 변동성 속에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발표된 이 밈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출시 몇 시간 만에 상당한 거래량과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 예상치 못한 밈코인의 등장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이더리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새 토큰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의 낙관적 전망과 이더리움의 'Pectra' 메인넷 업그레이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은 밈코인 열풍에 쏠렸다. 밈코인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그 정당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시장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했고, 이는 이더리움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기관 자금 유입 증가와 레이어2 프로토콜 활동 증가로 강세를 보이던 이더리움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이더리움 가격은 하루 만에 6.07% 하락하며 현재 3,263.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루 중 최고가인 3,489.33달러를 기록한 이후의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