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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8.8% 급락…'트럼프 효과' 끝났나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 솔라나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인데스크 20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솔라나는 8.8%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자산 중 하나가 됐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알트코인들도 하방 압력을 받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는 뚜렷한 성장 동력 부재와 유동성 및 규제 관련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솔라나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 소문과 추측도 가격 안정성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솔라나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우려 속에 레미틱스와 같은 새로운 토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트럼프 가족 관련 밈 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것 또한 솔라나의 모멘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탄탄한 기반과 과거 성과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솔라나는 이날 257.7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3.36% 하락한 24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저가는 242.5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