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DIS)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개봉한 "모아나 2"의 박스오피스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영화는 화요일 시사회에서 1,380만 달러를 기록하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대의 시사회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강력한 출발은 "모아나 2"가 수익성이 높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디즈니의 주요 수익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디즈니가 총 4,325만 달러에 성차별 임금 소송을 합의한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는 오랜 기간 제기된 혐의를 해결하면서 기업 지배구조와 직원 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어,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현재 디즈니의 주가는 전일 종가 115.45달러 대비 2.20% 상승한 11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