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향후 계획을 두고 레딧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버라이어티 보도를 인용한 레딧 게시물에 따르면, 디즈니는 현재 두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하나는 조니 뎁의 복귀를 포함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를 배제하는 것이다. 조니 뎁의 복귀 가능성은 팬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을 촉발했다. 일부 팬들은 조니 뎁이 특히 해외 시장에서 '캐리비안의 해적'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그의 복귀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반면, 다른 팬들은 그의 높은 출연료와 과거 논란을 고려할 때 복귀가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조니 뎁의 복귀가 흥행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쟁도 활발하다. 일부는 그의 출연이 흥행 수입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반대로 시리즈 자체의 인기 하락세와 뎁의 최근 이미지를 고려하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그의 출연료와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그가 없으면 상당한 관객을 잃을 것이므로 투자 가치가 있다"는 의견과 "프랜차이즈의 하락세와 뎁의 이미지 문제를 고려할 때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디즈니 테마파크에 대한 논의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여전히 "디즈니 매직"이 건재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디즈니가 수익성에 치중하며 고객 경험을 소홀히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디즈니는 여전히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견처럼 디즈니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지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우려도 공존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월트 디즈니 주가는 전일 대비 0.24% 소폭 하락한 116.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