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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발 훈풍 타고 날아오른 스냅, 찰스 슈왑도 베팅?

스냅(SNAP) 주가가 2024년 11월 29일 1.72% 상승한 11.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호주 정부가 16세 미만 아동의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 접근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주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스냅이 안전 기능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 참여 증가와 광고주 유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씨티가 스냅의 목표주가를 11달러에서 13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청 시간의 글로벌 성장과 3분기 광고주 수의 두 배 증가가 상향 조정의 근거로 제시됐다.

찰스 슈왑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스냅 지분을 3분기 동안 62.4% 늘려 620만 주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러한 호재들이 겹치면서 스냅 주가는 장중 한때 12.02달러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평균의 29.89%에 불과했지만, 주가 상승 모멘텀은 꺾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