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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흑자 전환 깜짝 발표…광고 대박에 10% 급등

스냅이 4분기 매출 호조를 발표하며 광고 사업 개편 성공을 알렸다. 매출은 15억 6천만 달러로,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15억 5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억 1천만 달러에 달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전 세계 일일 활성 사용자 수도 4억 5,300만 명으로, 예상치인 4억 5,110만 명을 상회했다. 에반 스피겔 최고경영자(CEO)는 광고 플랫폼 개선을 통해 광고주 성과가 향상됐고, 4분기 활성 광고주 수가 두 배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스냅은 1분기 매출을 13억 2,500만 달러에서 13억 6,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13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1분기 조정 어닝스에 대한 관망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스냅은 2025년 사업 확장 및 광고 플랫폼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스냅은 조정 EBITDA 개선과 주식 기반 보상 비용 감소에 힘입어 91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억 4,8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스냅은 2월 4일 11.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1.17달러에서 3.85% 상승한 수치다. 장 마감 후 거래에서는 9.31% 급등하며 12.6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