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금지 조치 지지 판결에 스냅(SNAP)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 법원이 6일(현지시간) 틱톡 금지 조치 유지 결정을 내리면서,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틱톡의 미국 내 사용자와 광고 수익이 스냅챗 등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홀로신 어드바이저스 LP 등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스냅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홀로신 어드바이저스 LP는 약 340만 달러 상당의 스냅 주식 32만1천134주를 새롭게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다른 기관 투자자들도 스냅의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냅의 시장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냅 주가는 현재 1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12.17달러 대비 2.83% 상승한 것이며, 개장가 12.37달러에서도 1.17% 오른 수치다.